문무대왕릉~불국사

 

 

2009.2.1

 

문무대왕릉 에서....

 

 사진동아리 만들고 처음가는 정기출사 날이다.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처럼 잠도 안오고

카메라 가방 몇번씩 열어보고 렌즈 빠진거 없나 확인하고

새로산 삼각대 처음 사용하는 거라 펼쳐보고 접었다 몇번식 연습해본다.

오늘은 문무대왕릉 일출촬영 하러간다.

전날 일기예보 보니까

다행히 날씨가 맑음 으로 나와서 기분이 흥분된 상태다

새벽에 하늘을 보니까 대구에선 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

 

경주에 들어서니 빗방울 이 하나 둘 씩 떨어진다

헐~이러면 안되는데...

대왕암에 도착하니

대형 관광버스가 몇대나 있고 일출 찍으러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난생처음 이런풍경 처음봤다.

새벽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무엇에 열중 한다는것이

가슴이 뿌듯해져 왔다.

 

빗방울은 차츰 잦아들고 .....

바닷가로 나가니 왠사람들이 쭉~~늘어서서 바다를 향해

촛불을 켜놓고 기도 올린다고 난리다.

아~~

정월 달이라 어느 절에서 나온갑다...

군데군데 바다쪽을 보고 굿을 하는지 징 두드리는 소리도 들리고

암튼 기분 묘~했다...  ㅠㅠ

그 와중에 촛불 켜고 기도하는 모습 담으면 작품이 될려나

함 찍어본다.

야경 찍을때 후레쉬도 지참해야 한단다.

난 그걸 모르고 그냥갔는데 선생님이 후레쉬를 비춰 주셔서 한컷 찍었다.

오늘은 일출은 글렀는거 같다.

파도도 높고 날씨가 흐려서 일출찍는건 포기하고 그냥 파도만 실컷 찍고왔다.

 

 

 

 

 

 

 

 

 

 

 

 

 

 

 

 

 

 

 

 

 

 

 

 

 

돌아 오는길에 경주 불국사에 들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