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바* 2009. 3. 26. 13:58

 

오늘 아침에 벚꽃이 폈나 싶어

수성못엘 나갔습니다.

요 며칠 꽃샘추위 땜시 바람 들어올까 무서븐지

입을 꼭 다물고 열 생각을 안하네요...ㅎ

 

개중에 승질 급한넘은 벌써 봄인줄알고 입벌렸다

추워서 오돌오돌 떨고 있데요...ㅎㅎ

그넘에 날씨가 우리갱제 하고 언가이 닮은것 같네예...

 

갱제가 애럽다 애럽다 캐사도 다삽니더....

그저 욕심일 뿐이지....

언제는 안어려운적 있었습니껴?ㅎ

 

우리 갱제도 봄과 같았으면 좋겠심더...

봄이 오는것을 느낄새도 없이 바쁘게 뛰어다니는 현대인

살포시 내려앉은 봄만큼이나 어려운 갱제도 그렇게 풀렸으면 좋겠심더...........

 

오늘아침 수성못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