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하루....
2009.7.12
비오는 부여 궁남지 와 보령 머드축제장 에서....
토욜밤 12시 땡~
며칠 전부터 가기로 약속된 7월 정기출사 가
일박 에서 당일 무박 긴~하루 에 움직이기 로 결정...
쏱아지는 빗속에
우째야 할까?
한번에 망설임도 없이....
가자~고고씽~
비오면 비 오는데로 멋진작품 건질수 있을꺼야
선생님과 회원들 모두 일심동체 가 되어
쏱아지는 빗속을 뚫고 부여로 향한다.
비오는 날에 새로운 이미지가 펼쳐질 것을 잔뜩 기대한 탓인지
평소엔 무박가면 차안에서 꾸벅 졸았는데
빗길에 불안 때문인지 우짠일로 한번도 안졸고
3시간 30분 여를 달려
궁남지에 도착..
미리 도착한 님을 만나
새벽에 밥 먹을때 없을까봐 준비해간
이른 아침식사 를 마치고....
새벽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새로운 방법 ...
후레쉬 비추는 것도 기술...
빛이 골고루 가게 랜턴을 흔들어준다...
야간에 후레쉬를 비춰서 촬영할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선생님께 배우면서 한컷....
밝아오는 여명 속에서
차츰 개화 되어가는 연꽃의 자태....
이슬 머금은 모습이 넘 아름답습니다.
궁남지에는 여섯종류에 연꽃으로
인공적으로 만든 규모가 꾀 넓은곳 이었습니다.
그중에 흔한 홍연...
이슬을 머금고 있으니 더 이쁘죠?
아참..이슬이 아니죠...ㅎ
빗물...
그리고 황금 연.
가시연
개화시기 가 아직 일러서 이제 꽃봉오리가 열릴라카네요....
그중에 아주귀한 연...
빅토리아 연꽃 이라고 들어나 보셨나요?
이 연꽃은
밤중에 피었다가 밤중에 사라진다는 희귀종 이라고 들었는데
궁남지 에서 본 빅토리아 연꽃 은 제가 알고있는 빅토리아 연꽃과 달랐습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궁남지 에서 빅토리아 연꽃 이라고
안내판이 붙어 있던곳에 있었던 연꽃
제가 알고있는 빅토리아 연꽃 일명 (큰가시연꽃)은
우리나라에는 세곳에서 재배중인데 그 세곳이 제주예미지와
군산과 시흥 관곡지에서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엔 흰색이었다 차츰 분홍으로 변해 밤에만 핀다는....
마지막에는 왕관모양 으로 변해 수몰한다는...
넘이뿌네요..
<작년에 이연꽃 보고 홀딱 반해서 모셔두었던 이미지입니다>
반영...
연 에 눈물....
연 에 우산...ㅎ
우아한 연...
마주보기...
당신도 제가 그립나요?
저도 당신이 그리워요...
잠시 비가 그치니
벌들이 엄청 날라오네요....
수련
수련도 종류가 많네요....
꽃수술 이 계란 반숙 같네요ㅎㅎ
위에서...
엎드려서
로우 앵글로 한번 ...
오늘 연꽃 본중 제일 이뻣던 연
어울림...
그중에 으뜸...
요게 조금 더 피면 초파일날 불켜는 연등처럼 보이겠죠..ㅎ
이것으로 궁남지에 이쁜연 들 소개를 마칩니다.
종합선물 세트
보령 대천 해수욕장 에서
쏱아지는 차창밖을 바라보며....
대천해수욕장에서
3기팀과합류...
즐거운 점심시간
비도 피할겸 횟집으로 이동....
바닷가 인데 회가 엄청 비쌉니다.
4인기준 한상에 10만원이나 하네요....
이그림에는 메인 메뉴가 안나왔네요...ㅎㅎ
비싸서 그런지 싱싱한 회가 살살 녹습니다...ㅎ
우리4기팀 소개가 끝나고 3기팀 소개로 화기 애애한 분위기 무르익어 가고....
즐거운 만남의 시간 끝나고
헤어질 시간 ~~
3기팀은 관광회사 버스로 오셔서 차시간 땜에 가야 한답니다..
출사는 절대로 관광버스회사 이용하면 안된다는걸 느꼈습니다.
출사는 좀 비싸게 쳐도 자가용으로...
그래야 찍고 싶은거 찍고 놀다 오제요....ㅎ
쏱아지는 빗줄기 잠시 소강상태...
이때 를 놓칠새라
머드축제장 으로 ~~
외국인들은 윤곽이 뚜렸해서 사진빨 하나는 잘받네요...
표정도 밝고 제스쳐도 자연스럽게 응해주고 해서 사진찍을만 합디다....
우리샘 ~왈
근데 사진 요렇게 밖에 못찍었나 하시겠죠? ㅎㅎ
째매만 기둘리소~
내공 좀 키워서 내년 쯤이면
제대로된 작품 같은거 안 만들겠습니까요..ㅎㅎ
사진찍을라 카이...
바람은 태풍처럼 불어싸코~~
머드교도소 에서 바가지로 뿌려대는 머드액은 바람에 날려싸코...
렌즈에 머드액 붙을까봐 렌즈 애지중지...ㅋ
그래도 들이대 봅니다...ㅋㅋ
그래서 건진거 몇컷...
이분위기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인..
구경꾼은 한국인..ㅎ
머드교도소 라고 한 5평정도 가 건물 을 설치 해놓고
머드액을 바르고 싶은 사람은
저 안에 들어가면 밖에서 바가지로 머드액을 퍼서 뿌려줍니다..
이분 골륨처럼 생겼죠? ㅎ
표정이 재미 있습니다....
아이고~머리야~~ㅋ
여기요~
하니까? 히~~
땡큐~~ㅎ
바람이 넘 쎄게불어...
왼쪽 아가씨 윤곽이 뚜렸하이 사진발 잘받게 생겼죠?
모델 같네요...ㅎ
오면서 금강휴게소에서...
강물이 엄청 불었네요...
이렇게
이틀같은 긴~~하루를 마칩니다....
비가 와서 아무것도 못할줄 알았는데 .....
일단 나서고 봐야 합니다...
대박 아니면
쪽박 이겠져...ㅎㅎ
지루한 장마철 건강에 유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