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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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3
다대포 에서....
CANON 450D / EF17-85mm
오래전 부터 인터넷 에서 다대포 일몰을 본후로
한번 가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이번 추석엔 꼭 가기로 마음 먹었다.
추석전날 부산으로 내려 가면서 구포역에 도착할 즈음
날씨가 좋아 더욱 기대에 부풀었다.
추석날 차례를 지내고 오후3시쯤
다대포 일몰 찍으러 갈려고 간식 챙겨서 혼자 다대포 가는 버스에 올랐다.
모라에서 다대포 까지는 종점에서 종점까지 였다.
시간이 50여분 걸렸다.
택시를 타면 아마 2만원은 나왔을거다.
정말 몇년만에 시내버스를 타보는지 버스요금 도 몰라서 물어보니 천원 이란다.
정말싸다.한시간 가까이 갔는데 천원만 줘도 된다니
대중교통 이용하니 정말좋네...
오랫만에 부산시내 구경 하면서 도착한 다대포
명절 끝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은 혼자라서 느긋하게 찍을거 다 찍어도 집에 가자고 보채는 사람 없어서 홀가분했다.
아직 해가질려면 한시간 정도 있어야 하기에
다대포 주변 돌면서 구경도 하고
저녁에 분수쇼 촬영 할곳을 미리 익혀두고 바닷가를 한참 거닐었다.
아직 날씨가 더워서 어떤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는사람도 있었다
군데군데 파도에 밀려 떠내려온 해파리의 징그런 형체도 구경하면서....
정말 시간에 구애 안받고 찍어보긴 첨이다.
혼자서 쌩쇼를....
두시간 여동안 500컷을 해치웠으니....ㅎ
카메라로 내가 할수있는건 다해본것 같다...ㅎㅎ
멀리서 전체적인 그림은 좋았을것 같아 보였구요
가까이서 찍으려니 렌즈가 딸려서 찍을만한 구도가 안됐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