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야기/ 포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아카바* 2010. 7. 6. 16:16

 

 

태고의 신비가 남아있는 그곳....

 

일욜 새벽1시에 출발~

4시30분쯤 함백산  도착  산정상으로 올라 가는길에 하늘에는 별이총총 반달도 예쁘게 떠있다.

와~ 오늘 일출 대박이겠다....

설레이는 가슴으로 정상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 속으로 벌써 다른 진사님들이 많이 와 있다.

해가 뜨려면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데

안개비를 맞으며 날이새길 기다리는데 하늘이 짙은 안개로 쌓여 좀처럼 열리질 않는다.

운해도 안개땜에 없고 일출 보기는 글렀다 싶어 일출시간이 지나서 이끼계곡 으로 철수를 한다.

이끼 계곡 앞에도 벌써 많은 차들이 와 있었다.

한참을 오르다 며칠전에 갔다온사람이 앞장을 섰는데 이길이 아니라고 해서 다른 옆길로 오르니 길이

없어졌다 우리가 가야할 옆에 산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헤매이며 물소리 나는쪽으로  겨우 길을 찿았다.

그곳에는 먼저온 님들이 열심히 찍고있었다.

낭만포토 님들이 함백산 에서도 봤는데 벌써 오셨나보다. 아는사람도 보인다.

반갑게 인사하고 그분들은 내려가고 우리도 준비해간 장화로 갈아신고 촬영에 들어간다.

nd필터에 그라데이션 필터 cpl까지 총동원 해서 지도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 열심히 촬영한다.

사진 찍느라 배고픈줄도 모르고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한 5시간은 넘게 찍은것같다.

시간은 얼마나 잘가는지....

2시가 다되어서 내려와서

영월 칠랭이계곡옆에 국수집에서 콩국수와 비빔국수로 배를채우니 배가 고픈차에 꿀맛이었다.

간밤에 잠한숨 못자고 있었더니 내려오는길에 잠이와서 길옆에 를세우고 운전하시는님들 눈좀붙일동안

우린 계곡으로 내려가 야생화도 찍고 잠시쉬었다.

대구에 도착하니 저녁7시가 다 되었다.

등뼈 해장국 집에서 등벼찜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에오니 하루종일 사진찍는다고 앉았다 섰다 쪼그리고 않아서 오래있어서 그런지 온몸이 다아푸다.

그렇게 깊은 산중에 이끼 계곡이 있는지 우째 알았는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드나 들어서 많이 훼손된것같다.

아뭏튼 더이상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