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쉼터/아침편지 빗소리 아카바* 2010. 8. 26. 10:38 빗소리 유리창에 비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하자면 그렇게 행복하고 포근할 수가 없다. 보호받는 느낌이 따뜻하다. 이불 속에 있는 게 그리 행복하다. 새벽녘에 시원스레 창을 때리는 굵은 빗발 소리에 잠이 깨면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프게 가슴이 설렌다.빗소리는 무언가 모험을 하고 싶게 하는 소리다.- 김진애의《이 집은 누구인가》중에서 -* 몽골 게르에 비 떨어지는 소리,옹달샘 천막집(하얀하늘집) 천정의 빗소리...하늘의 음악처럼 들립니다. 빗소리 들으며 누워있으면 저절로 깊은 명상이 됩니다.어머니 가슴처럼 포근합니다.마음의 잔때가 씻겨지고영혼까지 맑아집니다.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