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향기로 먹자! 더덕 구이 & 복숭아 깍두기
향기로 먹는 더덕 구이. 더덕 무침
숲속에 더덕이 숨어 있어도 더덕향이 진해서 향기만으로 더덕을 찾아 내기도 한다.
제2의 인삼이라고 하는 더덕은 사포닌 성분이 많아서 기관지에 좋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입맛을 잃는 여름철. 향긋한 더덕 구이와 무침으로 입맛을 살려 보자.
더덕에서는 특유의 진이 나온다. 얇은 위생장갑을 끼고 더덕껍질을 벗긴다.
과도로 가로 벗기기를 하거나 필러로 깎아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얇고 길게 포를 뜬다.
밀대로 자근자근 두드리거나 꾹꾹 눌러서 보풀을 만든다.
칼등으로 두드리면 부서져 좋지 않으니 반드시 밀대를 이용하자.
<양념> 찹쌀 고추장. 마늘(더덕향을 살리도록 조금만),참기름, 꿀, 깨소금,다진 파
손질한 더덕에 양념을 넣고 조물거려 맛깔스럽게 묻힌다.
더덕향과 아삭거리는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더덕 무침.
향긋한 향이 정말 숲속에 앉아 있는 느낌을 준다.
이쑤시개에 세 쪽씩 꽂아서 팬에 참기름 약간 두르고 앞뒤로 구워 내면
약간 쫄깃해진 더덕구이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아삭아삭 복숭아 깍두기
복숭아. 한창 제 철이다. 가끔 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 싱거운 녀석들을 만나기도 한다.
그럴 때 속상해 하지 말고 시도해 봄직 한 즉석 복숭아 깍두기.
기왕이면 맛있는 복숭아 한 두개 깍뚝 썰어 상큼하고 아삭아삭한
복숭아 깍두기 반찬 식탁에 올려도 센스있는 주부라 칭찬받기 좋은 메뉴이다.
(당연히 단단한 복숭아를 사용하셔야겠죠?)
<양념> 찹쌀 고추장. 소금 약간. 꿀. 사과식초.다진 마늘, 통깨
고루 섞고
껍질 채 복숭아를 적당 크기로 썰고..오이를 조금 넣어 보았다. 쪽파 썰어두고
양념에 살살 버무려 보자.
한 쪽 집어 입에 넣어 보니..아삭아삭~와우~복숭아 향과 함께 달콤새콤. 그거 참 맛있다.
딱 한 끼로 바닥나게 먹을 만큼씩만 버무려 드세요~
추천 한 방 꾸욱 눌러주는 이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