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문화재/경주문화재
진평왕릉
아카바*
2012. 7. 17. 23:16
2012.7.15
진평왕릉
보문동 평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소박하면서도 편안함이 인상적인 왕릉
이 능은 신라 제26대 진평왕(재위 579~632, 김백정)이 모셔진 곳이다.
봉분의 높이는 7.6m, 지름 38m로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 봉토분으로, 무덤 밑둘레에 자연석을 이용해 둘레돌을 둘렀으나,
현재는 몇 개만 드러나 있다.
이 능은 아무런 시설 없이 평야 가운데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평왕은 남산성을 쌓았고, 명활산성을 개축하는 등 경주방위를 중요시하였다.
왕으로 있는 동안 고구려, 백제와 싸움이 빈번했으며, 중국의 수나라, 진나라, 당나라와의 외교에 힘써
후일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진평왕은 성골 남자로서는 마지막 왕이다.
아들이 없었기에 딸인 덕만공주를 세워 다음 왕으로 삼았으니 그가 바로 선덕여왕이다
삼국유사의 서동 전설에 나오는 선화공주도 진평왕의 딸이다.
왕릉주위에 수로를 깊게 파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왕릉인데 평지에다 무덤을 만든것도 사연이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