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바* 2012. 11. 20. 13:37

 

 

 

 

며칠전 우리 가게에 온 참한 새댁이 있었다.

항상 밝은 미소에 환한 표정이

쳐다보는 나 까지 밝게 해 주었다.

 

많은 것을 느꼈다

나로 인하여 상대방을 즐겁게 해 준다는 것이 얼마나 큰일이란 걸....

 

내가 하는 한마디 말로 상대방이 기분이 좋아 진다면....

내가 올리는 글로 인해 상대방이 즐겁다면 ....

내가 올린 사진으로 인해 행복하다면....

이 이상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그 새댁과 이야기 중 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눈이 크게 떠지는 걸 보고 관심이 많구나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전시회 작품집을 선물하면 좋겠다 싶어

심심할때 보라고 줬더니 고맙다고 몇번이나 절을 하고갔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예쁘게 리본까지 달아서

"사막에 뜨는 별이 더 아름답다"

라는 책을 들고왔다

아줌마가 저에게 준 그런 책이에요 하면서 내밀었다.

 

알고 보니 이 새댁은 하나님의 교회에 다니는 신자였는데

 

그 종교를 믿는 세계에서 활동하는 신자들이 글과 사진으로 만든 행복 포토에세이였다 .

 

내용을 보니 가까운 곳에서 담을 수 있는  이야기와 사진들

종교를 떠나서 가슴에 쏙 들어오는 교훈이 담긴 글 들 ....

 너무나 감사했다.

 

오늘은 참 행복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