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바* 2013. 3. 22. 10:31

 

 

탑의 구조는 '상륜부, 탑신부, 기단부'의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탑의 층수는 탑신부만을 가지고 세는 것이다.

 

<탑의 구조>

 

 

              

 

 

 

상륜부

 

 맨 꼭대기 지붕돌 위의 금속이나 돌로 만든 장식으로 찰주(擦柱)·보주(寶珠)·용차(龍車)·
 수연(水煙)·보개(寶蓋)·보륜(寶輪)·앙화(仰花)·복발(覆鉢)·노반(露盤) 등으로 이루어진다.
찰 주 (擦柱)
불탑 꼭대기에 세운 장식의 중심을 뚫고 세운 기둥
보 주 (寶珠)
 맨 꼭대기에 있는 구슬 모양으로 만든 장식
용 차 (龍車) 
 보주(寶珠)와 수연(水煙) 사이에 있는 철로 만든 둥근 장식물
수 연 (水煙)
 보륜 꼭대기에 얹는 불꽃 모양의 장식.
보 개 (寶蓋) 
 보륜과 수연 사이에 있는 덮개 모양의 장식.
보 륜 (寶輪) 
 보개 밑에 있는 청동으로 만든 아홉 층의 기둥머리 장식.
앙 화 (仰花) 
 복발 위에 꽃잎을 위로 향하여 벌려 놓은 연꽃 모양의 장식.
복 발 (覆鉢) 
 노반 위에 있는 사발을 엎어 놓은 모양의 장식.
노 반 (露盤)
 맨 꼭대기 지붕 바로 위에 놓여 상륜부를 받치는 부재.
탑신부
 탑의 몸체가 되는 부분으로 옥개석(屋蓋石)·낙수면(落水面)·우주(隅柱) 등으로 이루어진다.
옥개석 (屋蓋石) 
 지붕돌. 탑의 몸돌 위를 지붕처럼 덮는 돌.
낙수면 (落水面) 
 지붕돌 위에 빗물이 흘러내리는 면.
우 주 (隅柱) 
 귀기둥. 탑몸돌의 귀퉁이나 구석에 세운 기둥.
기단부
 터를 다진 후 터보다 한층 높게 쌓은 단으로 지반에서부터 탑신(塔身) 굄돌까지이다.
상대갑석(上臺甲石)
 상대중석 위에 있는 몸돌을 받치는 크고 넓적한 돌.
갑석부연(甲石副椽)
 계단 모양으로 갑석을 받치고 있는 돌.
상대중석(上臺中石)
 상대갑석과 하대갑석 사이에 세워진 돌.
하대갑석(下臺甲石)
 상대중석을 받치고 있는 돌.
하대저석(下臺底石)
 지대석 위에 있는 탱주와 우주를 받치는 돌.
갑 석 (甲石) 
 돌 위에 뚜껑처럼 덮어 놓은 납작한 돌.
탱 주 (撐柱)
 버팀기둥. 기단의 면석 사이나 면석의 귀퉁이에 세운 기둥
지대석 (址臺石) 
 지댓돌. 탑을 세우기 위하여 잡은 터에 쌓은 돌.
면 석 (面石)
 기단의 대석과 갑석 사이를 막아 댄 넓은 돌.
 

1. 삼국시대

고구려 : 목탑 건립 -> 현재 존재하는 것이 없겠지?

백제 : 목탑, 5층 석탑

신라 : 고구려로 부터 불교를 수입하여 고구려의 목탑 양식을 계승하였다.(황룡사 9층 목탑 -> 현존 안함) 또한 한강유역 확보 이후 중국과 직교역을 하였고, 따라서 중국의 전탑 양식을 모방한 분황사 모전탑을 건립하였다.

 

2. 통일신라

신라 중대 : 2중 기단, 3층, 옥개받침을 특징으로 한다.

신라 하대 : 기본적인 특징은 중대의 것을 계승하였고, 다만 탑신 표면에 부조(조각을 새긴 것)가 들어가 있다.

 

3. 고려시대

고려전기 : 기본적으로 통일신라의 것을 계승하였지만 5층탑이 주로 나타나고, 3~9 등 다양한 형태가 유행하였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고려의 5층 탑과 백제의 5층 탑을 구분하는 것인데, 이는 옥개받침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이다. 고려의 것은 옥개받침이 있다. 초기에는 3~5층, 중기에는 송과 거란의 영향을 받아 다각 9층탑이 건립된다.

 

 

고려후기 : 원의 영향을 받아 다각이며 기단도 4단 이상이 된다. 그리고 대체로 10층 이상의 탑이 나타난다.

 

4. 조선시대 : 고려 후기의 양식을 모방하는 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체로 10층탑으로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