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번째 맞이하는 단오절
올해는 세월호 여파로 자인단오제 촬영대회가 취소되니 모처럼 집에서 미역국 끓여먹을 여유도 생겼다.
아침부터 친구들 생일축하 카톡 소리에 잠을깨어 하루종일 카톡소리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네요....ㅎ
나비 한테서 점심 먹으러 온다는 전화에
일은 바쁘고 외출 할 형편이 못되서
집에서 배달음식으로 나비한테 생일상을 푸짐하게 대접받았네요...
아름다운 인연 깨알같은 행복 ....
다음엔 내가 해줄께~~ㅎ
매일 반복되는 일에 쉴틈없는 일상
그렇다고 힘든 일은 아니지만 시간적 여유가 너무없어
요즘은 시간많은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이젠 즐기면서 살아야하는데....
숙제가 끝났다고 마냥 여유로울줄만 알았는데 사는게 그렇게 마음대로 되질않네요....
9시 넘어서 일마치고 컴에 앉았는데
초딩친구 이암 한테서 전화가왔다
우리동네 놀러왔다고 빙설 먹으러 가자고....
비가 추적 내리는데 빙설은 무슨??
그래도 얼굴 보러왔는데 나갈께~~ ㅎ
절친 돌배나무님이랑 또다른 친구랑 한잔하고 왔는갑네~~
마음속으로 야가 오늘 내 생일인줄 일고 왔는강??
ㅋ 내 생일인줄 모르고 그냥 오고싶어서 왔다는데
아마도 내 기에 이끌린 모양이네~~ ㅋㅋ
우리동네 새로 생긴 빙설 이란 간판걸고 개업한 가게에 관심이있는 모양이다
보긴 별로던데 인테리어 비용만 1억5천이 들었다나 우쨌다나...
암튼 깨끗하고 밝아서 분위긴 좋았다.
주위에 손님은 머리에 노랑물든인 젊은이들 젊은부부와 가족팀 가볍게 담소하긴 좋은 곳이었다.
메뉴는 빙설 종류 샌드위치종류 가격은 9천원대
맛은 별루 우리세대가 먹던 그런 빙설은 아니었다...
우쨌던 오랫만에 찾아온 친구가 반갑고 고마웠다
얼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행복한 생일날 이었음엔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