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생신날에....
2014.8.17
엄마 아프지 마세요~~
여든 네번재로 맞이하는 엄마생신 내일 모레가 생신이지만
직장관계로 아들 딸들이 함께 모이기 위해 미리 당겨서 오늘 일요일에 모이기로 했는데
어제 동생 한테서 전화가 왔다 엄마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최근들어 병원 출입이 잦아서
입원했다는 소리에 놀라지도 않는다 이번엔 어떻게 편찮으신지 물어보니
차가운 수박을 드셔서 장이 안좋아 탈이 나셨단다.
상태는 많이 좋아 지셔서 죽을 드실수 있다고 걱정 말라고 ....
아들 내외와 동생내외 청송에 도착하니 언니형부 모두 와 계셨다.
동생집에서 차 마시고 엄마가 계시는 병원에 문병을 가니 생각외로 좋아 보여서 다행이었다.
연세가 있어서 그런지 장이 약해서 탈이 잘 나셔서 큰 걱정이다.
걸핏하면 토하고 설사하고
가까이 사는 동생이 수고가 많다.
엄마는 자식들 얼굴 보니 좋아서 그런지 목소리가 커지셨다
배고픈데 빨리 점심 먹으러 가라고 ....
엄마는 병원에 계시고 우리끼리 약수탕 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하러갔다
같이 갔으면 좋을텐데....
식사하고 다시 병원으로
엄마는 병원에 계시면서도 뭐 챙겨줄거 없나 싶어서 올케한테 재촉한다.
옥수수 챙겨주라고.....
엄마 마음은 그런건가보다.
제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는데
그게 맘대로 할수있는 일이 아니제....
엄마와 작별인사 하고
우린 약수탕에 물 담으로 갔다 약수물로 집에와서 백숙 해 먹을려고....
집집마다 한통식 차에실고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져
대구로 오는 팀들은 오는길에 송소고택에 들러서 구경하고
기념으로 흔적도 남겼다.
모처럼 아들 며느리와 사진도 찍었다.
기념으로 ....
송소고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