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야기/ 포토

님 떠난 자리

아카바* 2014. 12. 16. 11:22

 

 

 

국사봉 산중으로 雲海낭군 배웅 간 아카바/

잔설 즈려밟고 사쁜히 전망대에 올랐건만 /

매정한 님 떠난자리 그많던 운해 자취 없네 /

국사봉 소나무 가지 끝에 하얀꽃은 /

모처럼 온 내가 서운했던게야 /

억세에 써 놓은 편지를 읽다보니 /

잔설이 눈물 되어 흐르네/

능선따라 고닯프고 허기진 마음 옥정호 앞에 놓으니 /

아 ... 여기에 님의 작별인사 물안개 꽃으로 피어 /

나를 잊지 말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