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생각

2009. 5. 2. 13:18▦ 마음의 쉼터/사진일기

 

뜬금없는 생각

 

 

 

 어이... 이 새벽

그 안개 자욱한 곳

바위위에 홀로 앉아 있는 그대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가?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

이런 상태가 어떤 것인지 기억도 없고,

이제는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아버렸다.

어떤상태가 편안한 상태일까?

 

 

비웠다고 생각하지만 늘 부족한것 같고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늘 불편하고

건강하다 생각하지만 늘 조금씩이나마 어딘가 아프고

목표를 낮게 잡고 있지만 늘 피곤하다.

 

왜 살까?

무엇때문에 살까?

2시간 힘들고 30분 즐거우면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삼일 힘들고 하루 즐거우면 괜찮은 것일까?

 

즐거움을 찾는 방법과

어렵게 어렵게 찾은 작은 즐거움을 오래 즐기는 방법과

고통을 피해가는 방법과

너무나 쉽게 다가오는 큰 고통을 빨리 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산다는 것이 참 어렵다.

정말 쉽지가 않다.

 

비 오는 날 뜬금없이 주절 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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