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바의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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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쉼터(1381)

  • 겨울산

    흔들림에 닿아 / 이성선 가지에 잎 떨어지고 나서 빈산이 보인다 새가 날아가고 혼자 남은 가지가 오랜 여운에 흔들릴 때 이 흔들림에 닿은 내 몸에서도 잎이 떨어진다 무한 쪽으로 내가 열리고 빈곳이 더 크게 나를 껴안는다 흔들림과 흔들리지 않음 사이 고요한 산과 나 사이가 갑자기 ..

    2017.01.24
  • 봄을즐기다....

    ㅁㅁ ㅁ

    2016.04.22
  • 단풍잎

    목련나무 옆 단풍나무 그늘에 치여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지만 일주일 내내 집안에만 갖혀있는 나에게 휴식처가 되어주는 고마운 나무.... 하루사이 목련은 다 떨어졌다

    2016.04.05
  • 목련화

    우리집 마당에 핀 목련화 올핸 유난히 일찍 핀다 싶더니 제대로 한번 쳐다보지도 못하고 가랑비와 함께 우수수 다 떨어졌다 허무함이란... 그렇게 고귀하고 우아하던 목련화가 떨어지니 너무나 초라하다. 누렇게 볼품없이.... 사람도 늙으면 그럴까???

    2016.04.05
  • 또 다른 도담삼봉의 모습

    배를매며 /장석남 아무 소리도 없이 말도 없이 등뒤로 털썩 밧줄이 날아와 나는 뛰어가 밧줄을 잡아다 배를 맨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배는 멀리서부터 닿는다 사랑은, 호젓한 부둣가에 우연히, 별 그럴 일도 없으면서 넋놓고 앉았다가 배가 들어와 던져지는 밧줄을 받는 것 그래서..

    2016.03.20
  • 자화상

    자화상 한 점 부끄럼 없이 태양이 벌거벗은 몸으로 그 정체를 드러내던 날 나는 대지의 노래를 듣고 있었다. 부슬부슬 비 내리는 들판에서 용감하게 발돋움하는 생명의 약동이 춤추고 있음을 보았다. 자연의 향기가 피어나는 환상의 세계에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깨끗한 영혼이 새롭게 ..

    2015.11.28
  • 풍경 소리

    + 풍경 소리 추녀 끝에 물고기 한 마리 죽었을까? 살았을까? 바람이 살짝 건드려 봅니다 땡그랑 땡그랑 물고기는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며 맑고 고운 소리를 냈습니다 땡그랑 땡그랑 죽은 물고기를 바람이 살려 놓고 갔습니다. (최새연·아동문학가)

    2015.11.10
  • 외로운 영혼의 섬

    내 마음 깊은 곳엔 나만이 찾아갈 수 있는 외로운 영혼의 섬이 하나 있어 쓸쓸할 땐 슬며시 그곳으로 숨어 버립니다 내 마음 가려진 곳엔 나만이 소리없이 울 수 있는 외로운 영혼의 섬이 하나 있어 고독할 땐 슬며시 그곳으로 숨어 버립니다 아, 이렇게 내 마음 숨은 곳엔 나만이 마음을 ..

    2015.08.21
  • 늘 첫사랑처럼

    늘 첫사랑처럼 누구에게나 첫사랑이 있습니다. 당신의 첫사랑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의 첫사랑입니까.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으로 삽니다. - 이순원의《첫사랑》중에서 - * 사람은 사랑으로 삽..

    2015.07.23
  • 포토원출사에서~~

    2014.12.14 포토원출사 진안 모래재에서....

    2014.12.26
  • 초딩 친구들과 일박이일

    2014.11.8~9 수성못 팔공산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다....

    2014.11.16
  • 친정식구들과

    2014.10.26 친정식구들과 언니 사위보는날 오랫만에 동생들과 함게모이기도 어려워 모인김에 식구들 단체사진을 남겼다. 첫째동생가족 둘째동생가족 여동생 가족

    2014.10.27
  • 친구들과 호미곶에서

    2014,10.19 친구들과 호미곶에서 친구가 사위 보는 날이라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 잔치 뒤풀이 마치고 이른 시간이라 4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동해안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호미곶에서 기념으로 흔적남기고 횟집으로가서 차기회장 일진친구가 킹크랩으로 한턱쏜다고 모두들 좋아라 야단이다...

    2014.10.23
  • 해국이 핀 풍경

    해국이 핀 풍경 해 국 (海菊) /작자미상 누구를 기다리냐고 묻지 마오 이미 그대 오지 않을 줄 아오만 내 기다림 멈출 수 없음이오 짖무른 기다림에 뭍으로 가보려 했소 그러나 보석 같은 이들 나를 밀치는구료 내 자리는 이 곳 거센 파도 달려들어 날 주저 앉히려 해도 세찬 폭풍우 어깨 ..

    2014.10.21
  •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김재진

    - 김재진시인의 오후 한 시

    2014.10.15
  • 한가위 전야

    저는 추석을 부산에 가서 보냈답니다. 휴일이라 일찍가서 찌짐 뒤비놓고 다대포 일몰이 보고싶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2014.09.09
  • 2014.경산 사협 회원전에서

    2014.8.30. 경산 사협 회원전에서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하얀나비님 사랑비님 채송화님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멀리 서울에 있는 친구 축하의 선물 넘 고마웠어....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

    2014.09.01
  • 힐링켐프에서

    2014.8.26 욱수골 대피소 힐링캠프에서... 친구가 오픈했다는 욱수골 대피소 힐링캠핑장 한번간다 하면서 마음뿐이지 미루기만 하다가 향기한테서 전화가왔다 화요일에 가자고... 며칠전일이라 감빡잊고 있었는데 저녁때가 다되서 출발한다고 전화가왔다 부랴부랴 챙겨서 따라나섰다. 덕원..

    2014.08.28
  • 초대합니다.

    사진에 관심이 많으신 님들 시간이 허락하면 전시회 구경오세요~~ 저는 오픈식날에만 있습니다. ps:화분이나 화환은 받지않습니다.

    2014.08.26
  • 엄마생신날에....

    2014.8.17 엄마 아프지 마세요~~ 여든 네번재로 맞이하는 엄마생신 내일 모레가 생신이지만 직장관계로 아들 딸들이 함께 모이기 위해 미리 당겨서 오늘 일요일에 모이기로 했는데 어제 동생 한테서 전화가 왔다 엄마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최근들어 병원 출입이 잦아서 입원했다는 소리에 ..

    20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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