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침편지◈예쁜 향주머니

2009. 8. 11. 09:40▦ 마음의 쉼터/아침편지

 

 

 
  

 


 

 

 

예쁜 향주머니


참 신기하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건드리기만 해도 아팠던


장미 가시 같은 실연의 기억이 이제는 건드릴 때마다

 
은은한 향기를 내는 사랑의 추억이라는


예쁜 향주머니가 되다니. 우리가


20년 전에 주고받았던 건 분명,


예쁜 사랑이었다.


- 한비야의《그건, 사랑이었네》중에서 -


* 아픈 실연의 기억조차도


시간이 지나 잘 아물면 예쁜 향주머니가 됩니다.


하물며 사랑과 감동과 감사의 기억은 오죽하겠습니까.

 
사랑과 감동의 향주머니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건드릴 때마다 아픔이 아닌


사랑과 감사의 은은한 향기가


온 몸에 배어납니다.

출처 : 산하로
글쓴이 : 아카바(정재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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