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산

2012. 7. 12. 23:47▦ 사진 이야기/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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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12

 

오도산

 

 

어제 낮에 한줄기 소나기 진하게 내려서

가야산엔 아마 운무가 멋들어 질거야....

 

 

가야산 간다는 한통의 전화에

설악산행 이후 발가락이 아직 여의치않아

병원 치료 중인데도 불구하고

가고싶은 마음 감출길 없어라....

 

 

나도 갈겁니다....

 

발이 아프다는 이유로 조금 일찍 나서서

천천히 가면 되지 하면서

가야산 가는데

저녁11시에 이른 출발을 합니다.

 

 자동차도 아주 천천히....

 

가야산 주차장에 1시쯤 도착하니 찬바람만 쌩쌩~~

하늘엔 별이 총총....

 

일행들 의논합니다.

오늘 여긴틀렸다.....

 

 

지금 이 시간에 갈수 있는곳.....

조금 이른시간 이지만 도착해서 눈좀 부치자 하고

오도산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오도산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로 가득차있고 바람도 세차게 불고

하늘엔 별이 총총....

어쩌면 대박 예감이....

 

 

장노출 로 이리 저리 맞춰 보지만 박무가 심해 별루다....

눈이나 좀 부치자....

 

일출시간이 가까워 오자 자동차가 한두대씩 도착하고...

 

밖에 나가보니 어제 저녁 하고는 완전 딴판이다.

 

운해는 간곳없고....

 

일출 여명빛을 쫒아

포인트로 이동....

 

아래로 내려갔다 올라갔다

구름사냥에 바뿌다.

 

 

 

 

 

 

 

 

 

오렌지빛 여명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자연이 주는 귀한 선물에 감사합니다.

 

 

 

 

 

 

 

 

 

 

 

 

 

 

 

 

 

 

 

 

 

빨간 햇님이 잠시 고갤 내밀어

 인사만 하고 금새 구름 속으로 쏙~들어간다,

 

 

 

 

 

산등성이를 넘는 운해 물결을 볼때는

장노출로도 담아보고....

 

 

 

 

 

 

 

 

다시 전망대 쪽에서 내려다본다.

움푹패인 지대에 앞뒤로 산이 가려 꼼짝 못하는 운해를 보니

설악산 생각이 절로 난다.

 

 

 

 

한떨기 나리가 어여뿌게 피었다.

나리랑 같이 하염없이 운해경에 취해 시간가는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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