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바람, 햇살

2013. 1. 31. 12:06▦ 마음의 쉼터/아침편지

 

 

 

하늘, 바람, 햇살



하늘을
끌고 가는 호수
호수를 밀고 오는 하늘

바람을
끌고 가는 구름
구름을 밀고 오는 바람

햇살을
끌고 가는 노인
노인을 밀고 오는 햇살


- 문재규의 시집《바람이 열어 놓은 꽃잎》(인생 2)중에서 -


* 하늘과 호수는 하나입니다.
바람과 구름, 햇살과 사람도 한 그림입니다.
서로 어울려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주의 어느 것 하나 따로 있는 것이 없고,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함께 가야 합니다.

'▦ 마음의 쉼터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  (0) 2013.03.14
화창한 봄날   (0) 2013.03.14
아침을 다스려라   (0) 2013.01.30
정신적 우아함  (0) 2013.01.23
당신이 '진정한 예술가'다   (0)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