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켐프에서

2014.8.26

 

욱수골 대피소 힐링캠프에서...

 

친구가 오픈했다는 욱수골 대피소 힐링캠핑장

한번간다 하면서 마음뿐이지 미루기만 하다가  향기한테서 전화가왔다

화요일에 가자고...

며칠전일이라 감빡잊고 있었는데 저녁때가 다되서 출발한다고 전화가왔다

부랴부랴 챙겨서 따라나섰다.

 

덕원고등학교 입구를지나 욱수골 주차장을 지나서 꼬불꼬불 산길을 한참 올라가니

숲속에 아담한 힐링캠프란 이름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캠핑장 짓는다는 말만 들었지 막상 와보니 애쓴 흔적이 역역했다

시골별장 처럼 며칠을 쉬어도 좋을 그런 분위기였다. 

비가 내리는 이런 날씨에도 캠핑 메니아인지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숲속이라 그런지 밤이되니 쌀쌀해서 산장안으로 들어가

향기가 바쁘게 준비했다는 도시락과 와인 과일 로 식사를했다.

많이도 챙겨왔다.

산장에 놀러오신 분들이 나눠준 부침개와 고기구운것들....

푸짐했는데 닭백숙까지 시켜 음식그냥 남았네....아까버...

 

모처럼 만남 이암 산타님 향기 참 오랫만에 만났다.

밤늦게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몰랐다.

 

오랫만에 산장 다락방에서 향기랑 잠도 자보고

모처럼 도심속 작은 숲속에서 하룻밤 자고나니 몸도 마음도 힐링된 기분이다.

다음엔 준비 제대로 해서 여유롭게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