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

2016. 4. 5. 00:45▦ 마음의 쉼터/사진일기






우리집 마당에 핀 목련화

올핸 유난히 일찍 핀다 싶더니 제대로 한번 쳐다보지도 못하고

가랑비와 함께 우수수 다 떨어졌다

허무함이란...


그렇게 고귀하고 우아하던 목련화가

떨어지니 너무나 초라하다.

누렇게 볼품없이....


사람도 늙으면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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