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선의 기쁨....

2009. 7. 6. 22:47▦ 마음의 쉼터/사진일기

 

 

 

                                                                                                           경산자인단오제 입선작 제목:팔광대

 

2009년 5월28일

경산자인단오제 촬영대회

 

단오날이 내생일날 이어서

주위 친구들과 조촐한 생일파티를 하고

잠한숨 못자고

영양 일월산 에서 일출사진 찍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도착한

경산자인단오제 촬영대회 장소

 

벌써 동아리 분들은 모두 촬영준비 하고 있었다.

외지에서 오신 작가 분들도 포토라인 싸움이 치열하다.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출품표 받아서 촬영에 합류....

하루종일 모델들 따라 댕기면서 연기하는 동작 순간포착 에 여념이 없었던 하루...

마음만 조급해서 찍기에 급급해 제대로 된기 없다

모두 핀이 나가고 노출이 안맞고 흔들리고....

 

그렇게 촬영대회 끝나고 한달 일주일만에

입선작 발표날 토욜저녁 지도선생님 한테서 전화가 왔다.

입선축하합니다~~

ㅎㅎ

우리 기수 에서 장려상 도 나오고

출품자 모두 입선했단다.

억수로 기분좋아 하시는 선생님....

 

사실나는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암튼 촬영대회 출품해서 입선 이라니 가문에 영광 이라고 해야되나...ㅎㅎ

학교다닐때 사생대회 에서는 곧잘 입상 한적은 많지만...

이제 시작인데..

 

이번 자인단오제 입상작은..

금상 1점 -
은상 2점 -
동상 3점 -
가작 5점 -
장려상 5점 -
입선 120점 내외 -

 

천여점 중에 심사위원님 눈에 띄기란

이건 로또 당첨에 버금가는 일이다...

 

이건 열심히 하라고 용기를 주기 위해서

심사위원님들의 배려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행운이다...

내스스로 작품으로 인정하기가 떳떳하지가 않아 입선 이라도 기분은 별루다...

사실 ....

저거 한컷 건지려고 애쓴걸 생각하면 입선 열 번 해도 모자라지만

그래도 보는 눈은 높아서....

 

 사진작가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 되려면 입회점수가 40점이 되어야 한단다.

10점은 10시간 이론교육으로 ....

나머지 30점은 사진 공모전 에서 입상점수로 채워야 하는데

입선 한번하면 2점 이라고한다.

빨라도 5년 늦으면 10년...

 

궂이 사진작가 가 되기 위함은 아니지만

이왕 하는거 목적을 두고 하면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어 한번 도전해 보는것 뿐이다.

이번 입선이 약간 시들해져가는 열정에 새로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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