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하여....

2009. 7. 6. 22:55▦ 마음의 쉼터/사진일기

 

 

 

 

가끔은 나를 위하여 하는 일들이 있다.

정신을 위하여 육체가 무리를 하고

마음을 위하여 정신이 무리를 한다.

 

육체가 피로하고 정신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마음은 고통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산에도 가고,

바다에도 가고,

맛있는 것을 찾아 먹기도 하고,

낮잠을 자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자신에게 말하곤 한다.

오늘 수고했으니 몸에 좋고 맛있는것 많이 먹어~~

마음에 없는 말 한다고 피곤했을터이니 시원한 물이라도 한컵 마시렴~~

전혀 도움되지 않는 사람과 함께 하느라고 피곤했을터이니 커피라도 한잔 하렴~~

오늘 모니터 본다고 수고 했으니 저 멀리 바라를 보면서 피로를 풀어..

봐 저 멀리 푸른색을 보면 피로가 풀릴거야~~

 이 상큼한 바람을 온 몸으로 맞이하렴..

새벽의 강바람은 온몸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지~~

오늘 사진 찍는다고 정말 수고 했으니 잠을 푹 자렴...

자는것 만큼 보약이 없지~~~~

 

나의 눈에 감사하고, 나의 다리와 손과 몸뚱이에 감사한다.

 

어제는 머리가 많이 수고했다.

머리에게는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하다가 산에 올랐다.

머리를 쉬게 하기엔 산이 최고인듯.

 

머리에게 감사하기 위해 산에 올랐는데

머리와 눈과 코가 호강을 한 대신 다리가 수고를 했다.

 

수고한 다리를 위해서 손이 노력했다.

 

손에게는 그냥 수고했다고만 했다.

다음에 손에 감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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