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6. 08:30ㆍ▦ 사진 이야기/ 포토
2010.8.12
육신사에서...
오도산 일출에 뽐부받아
오늘도 밤잠 설치고 오도산으로 향한다.
운해는 간곳없고 흐릿한 일출만 우릴 반긴다.
요정도라도 감사해야지....
지난번에 왔을땐
카메라도 못 꺼냈는데....
갈수록 햇살은 뜨겁고..
햇빗받은 산정은 아름답기만하다..
집에 올 생각은 않고
오도산 정상에서 서성대며 주위 산군을 둘러보니
산그리메가 넘아름답다....
운해는 못담아도
산그리메로 아쉬움을 달래고....
돌아 오는길에
고령 장에 옛날 대장간에 들렀더니 장날이 아니어서 문도 닫겼고....
말난김에 달성 하빈에 옛날대장간이 있다고 해서 가보니
이젠 수요가 없어서 그런지 그곳도 없어진지 오래다....
아쉬움 달래며 하빈까지 간김에
근처에 육신사에 들렀다.
깨끗하게 단장된 육신사는 ....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
묘골이라 불리는 이 마을은 사육신의 한 분이신 취금헌 박팽년(醉琴軒 朴彭年)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순천박씨의 집성촌이다.
구한말까지는 300여호의 집이 꽉 들어차 있었으며 광복이전까지만해도 100여호가 있었으나 지금은 30여호만 남아 있다.
이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2010.3.13 개관한 사육신기념관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사육신들의 행적과 육신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그 뒤쪽에는 삼충각과 충효당이 있습니다.
마을 가운데로 난 길을 쭉 올라가면 맨 끝에 높직한 외삼문이 나온다.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 육신사의 정문이다.
내삼문 성인문 안쪽에는 숭덕사에 사육신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안에까지 자세히
보진 못하고 밖에서만 대충 몇컷담고 오후 일땜에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