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추 의 끝을 잡고.... <성삼재~피아골>

2011. 2. 9. 22:37▦ 산 그곳에는 /산행.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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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추 의 끝을 잡고....

 

 

 

사위어 가는 이 가을의 끝을 잡고

 

추억을 만들러  

피아골 로 떠납니다  

아침부터  

운전 기사님과 커뮤니케이션 이 안 되었는지  

가자는 성삼재 방향으로 안가고 우릴 칠선계곡 쪽으로 데리고 갑니다

 

덕분에  

지리산정 에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아침부터 예정에 없는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한 30 여분을 돌아서  

도착한 성삼재 고개마루.... 

이른 아침부터 도로가 완전 주차장 입니다.  

그래서 우린 버스에서 내려서  

 한 10 여분을 걸어서 성삼재에 도착했습니다.  

성삼재 휴개소는 많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대충 단체로 흔적을 남기고  

노고단을 향해서   

걷기싫은 콘크리트길 을 걸어 올라갑니다

 

콘크리트 가 무릎에 무리가 간다고 여론이 많았는지    

한참을 올라가니  

콘크리트 를 해체하고 돌과 흙으로 도로정비 를 새로 하고 있었네요 

앞으로는  

걷는데  좀 수월 할런지....?

.

.

.

 

 

노고단을 향해서 올라가는 길 전망대 에서 바라본 지리의 계곡 무슨 골짜긴지 잘 모르겠네요  

골짜기에 운무가 가득차여 마치 저수지에 만수위 가 된 모양입니다.  

 

산행이 시작되면 늘 골짜기 의 운무가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시 계 는 별로 안좋지만  

쓸만한거 한장 건질려나 메모리 에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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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쨍하니 푸르고

       

      괜스리 맘이 허함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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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완전 쪽빛 입니다

       

      꼭 짜면 푸른 물감이 쭈르르 훌러 내릴것만 같습니다

       

      가는곳 마다 인파로 북적입니다.

       

      단풍 구경도 좋지만 사람 구경도 볼만 합니다...ㅎㅎ

       

      요즘들어 지리산엔 어린이들 이 눈에 많이 띕니다.

       

      산을 좋아하는 부모님들 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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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노고단은 멀리서만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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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넘 파래서 하늘을 향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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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멀리 반야봉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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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고단을 넘어와서 헬기장 에서 보니

       

      산 그리메 가 넘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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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 보니 노고단 이

       

      우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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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가을 을 지나 막 겨울의 초입에 들어 섰습니다

       

      푸른잎 하나 볼수가 없네요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구나

       

      또 한번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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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잎에 목말라

       

      주목도 참 이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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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골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돌려

       

      피아골로 내려옵니다

       

      한참을 내려오니

       

      또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고도차 가 얼마나 났을까?

       

      이렇게 다를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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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긋 불긋 색감에 목말라 하던차

       

      밝은 노랑을 보니 힘이 솟구칩니다

       

      연신 셔트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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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 도 ....

       

      어쩜 이렇게 고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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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지어 산행 하는 모습이

       

      산속에 한 풍경이 되어 작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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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짜기의 작은 흐름도 다 이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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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어김없이 산죽을 만났습니다

       

      키를 훌쩍넘는 산죽은 가끔식 얼굴을 할퀴곤 했지만

       

      이젠 미워하지 않습니다.

       

      이제 겨울내내 초록으로 피곤함을 씻어 줄테니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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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한권 의 낭독" 이라는 시가 생각 납니다

           

           

          나무 한권의 낭독/ 고영민

           

           

          바람은 침을 발라 나무의 낱장을

           

          한 장 한 장 넘기고 있다 

           

          언제쯤 나도 저러한 속독을 배울수 있을까

           

          한나무의 배경으로 흔들리는 서녘이

           

          한 권의 감동으로 오래도록 붉다

           

          얼마나 읽고 또 읽었으면

           

          저렇게 너덜너덜 떨어져 나갈까

           

          이 발밑의 낱장은 도대체 몇 페이지 였던가

           

          바람은 한권의 책을

           

          눈감고도 외울 지경이다

           

          또 章 들이 우수수,뜯겨져 나간다

           

          숨진자의 영혼이

           

          자신의 몸을 물끄러미 바라보듯

           

          바람은 제속으로 떨어지는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를 손바닥 으로 받아 들고

           

          들여다 보고있다

           

          낱장은 손때묻은 바람속을 날다가

           

          끝내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밟힌다

           

          철심같이 앙상한 나무 한그루 가

           

          인적 드문 언덕에 구부정히 서서

           

          제본된 푸른 페이지를 모두 버리고

           

          언 바람의 입으로 나무 한권을

           

          겨우내 천천히 낭독할 것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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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고백 한다

           

          아무리 좋은 글 이라 해도

           

          어느 땐

           

          흰 것은 종이

           

          검은 것은 글씨 로만 보았던 것처럼

           

          나무 한 그루 바라보는 일 또한

           

          건성 건성 으로 행간을 건너 뛰며 읽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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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산책길

           

          땅에 떨어진 낙엽 한장 주어 들고

           

          나는 고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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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처럼 너를 다 읽을 수는 없지만

           

          한장 한장 넘기며

           

          빨갛게 노랗게 전하는 너에 글을

           

          소중하게 읽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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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가 문득,

           

          너는 나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피아골 대피소 앞마당 에서본 앞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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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피소 구석구석에서 식사준비 하느라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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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골 대피소 주변에 단풍이 유난히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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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에 단풍이 유난히 붉은데 멀어서 당겨서 한컷....

               

              바로옆에 작은 폭포가 있었지만 계곡쪽 이라

               

              내려 갈수 없음이

               

              안타 까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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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피아골 단풍이 유난히 붉다는걸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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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골 단풍을 삼홍이라 했던가요

              단풍이 산에 붉게 탄다고 하여 산홍(山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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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친다고 하여 수홍(水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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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들어서면 사람도 붉게 물든다고 하여

              인흥(人紅)이라고 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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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역의 단풍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단풍잎이 유난히 붉고 눈이 시리도록 선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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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분도 멋진 피아골 단풍을 담아서
               
              어떻게 표현 할런지 궁금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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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에 취해서 사진 촬영하다 일행을 놓쳐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한장 건졌습니다.ㅎ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난생처음 이렇게 화려한 단풍은 첨 보았습니다

               

              한주만 일찍 갔더라면

               

              넘 좋았을텐데....

               

              하지만 대만족 이었습니다

               

              오는길에 단풍축제로 차가밀려 고생은 했지만

               

              추억에 길이남을 만한

               

              아름다운 산행 이었습니다

               

               

              산을 닮고싶은 아카바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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